밤샘 (feat. myself)
카테고리 없음 / 2008. 3. 29. 23:46
하루종일 머리아프도록 생각해서
완성된 프로그램.
아무리 돌려도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는 편법 없는 편법 다 쓰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을 총동원해서
겨우겨우 짜깁기해서 결과가 나왔다. 후후.
기쁜 마음으로 보고서를 쓰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여기저기 뒤지다가
정말 쓰러질 뻔 했다. 정말이다.
뒤로 넘어간다는게 이런거였다.ㅋㅋ
과제가 그게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과제의 어떤 특정 부분에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구조가 있는데
나는 그 구조를 전혀 엉뚱한 곳에 적용하느라
하루종일 애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과제의 조건을 잘못 알고 시작했었던듯.
어쩐지. 아무리 해도 안나오더라.
결과가 안나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예전에는 정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침착함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건만..
어느새부턴가 침착함과는 점점 거리를 두어가고 있는 것 같다.
바로 지난학기에도 이와 똑같은 일로
크게 한 번 당한 적이 있었건만...
계획없이 일단 밀고 들어가는 행동은,
어떨땐 크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98%는 이런 결과가 초래된다..
ㅠㅠ.. 누굴 탓해.
나 오늘 이거땜에 밤샌다.
웃어야지 별수 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