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과제 수행에 여념이 없었다.ㅋ 뭐. 팔자려니 하고 묵묵히 하고 있었다만, 고성능의 영문 번역기가 있다는 소식을 친구에게 듣게 되고... (과제가 영문 메뉴얼 독해;;;) 갑자기 귀찮아진 나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식으로 이용해보게 되었다.
SYSTRAN Translation Project Manager. 영어문장을 8개국어로 번역이 가능하고, 그 역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난 물론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에 한국어 번역만 설치.ㅋㅋ 바로 성능을 실험해보았는데... 뭐, 애초에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 직접 번역하는게 좋을것 같았다.^^;; 전공용어가 잔뜩 들어가있는 문서들은, 번역기조차도 거부하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ㅋㅋㅋㅋ
지루하던 터에 장난이나 칠 겸, 마침 귀에 들려오던 노래들 가사 몇 개를 번역해보았는데,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소개한다.
1. 허리케인 박 - DJ D.O.C
오랜만에 만난 그녀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 찾아간 곳은 찾아간 곳은 신당동 떡볶이집.
떡볶이 한 접시에 라면 쫄면 사리하나 없는 돈에 시켜봤지만 그녀는 좋아하는 떡볶이는 제쳐두고
쳐다본 것은 쳐다본 것은 뮤직 박스 안에 디제이라네.
무스에 앞가르마 도끼빗 뒤에꽂은 신당동 허리케인 박 (허리케인 박) 아 - 신당동 허리케인 박 뮤직 박스안에 허리케인 박 삼각관계 ..
장시간 수많은 장애 후에 그녀 그것은 조미하는 떡을 역시 좋아한다. 새로운 정당 동부쪽 조미하는 떡 집.
조미하는 떡 하나 격판덮개에서 ramyon [ccol] 면 코일 그것은 일 것인다 그것은 이지 않는 돈에서 만드는 것을 시도한다 그녀는 좋아한다 멀리 맑게 할 것이다 조미하는 떡,
보기 보기 안쪽 음악 상자 김대중 4.
무스에서 박을 도끼 빗 (박 태풍) 후에 오오 삽입하는 새로운 정당 동부쪽 태풍 나누기 전에 - 박 새로운 정당 동부쪽 태풍 음악 상자 박 안쪽 태풍 삼각 관계.
------------------------------------------------------------------------------------------------ 오랜만에 만난 그녀 -> 장시간 수많은 장애 후에 그녀 ㅋㅋ 디제이를 김대중으로 또한 신당동을 새로운 정당 동부쪽으로 정확히 번역하는 것에서 매우 놀랐다. ^^
2. 소녀시대 - 소녀시대
날 아직 어리다고 말하던 얄미운 욕심쟁이가 오늘은 웬일인지 사랑해 하며 키스해 주었네 얼굴은 빨개지고 놀란 눈은 커다래지고 떨리는 내 입술은 파란빛깔 파도 같아 너무 놀라버린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화를 낼까 웃어버릴까 생각하다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스쳐가는 얘기뿐인걸
일 아직도 젊다는 것을 밝혔다, 증오하는 욕심꾸러기 오늘날, 사정 무엇이다, 그것은 사랑하기 위하여, 키스하기 위하여 한다 얼굴은 밝 빨간 돈다, 놀래는 눈은 거대하기 위하여 온다, 그것은, 입술 떤다 색깔 파의 말썽 그늘 그것은 동일이다 그것은 황색을 너무 버렸다 나는 능력 있지 않기 위하여 누군가를 끝 하지 않는다, 그것은 성난 것 얻고 그것을 실소하는 것은 멀리 던지고 그것을 생각할 것이다 * 또한 수줍어하기 위하여 젊다, 그것 놀리지 않는다 끝 할 수 있지 않는다, 그것은 젊다, 그것 놀리지 않는다 그것은 풀을 뜯어먹고 대화만이고 걸 것이다
------------------------------------------------------------------------------------------------ 풀을 뜯어먹는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는데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궁금했다. 뭐 그래도 의미는 통하는 것 같다.ㅋ
젠장 이러고 놀고 좋아하고 있어;;; (숙제폭탄 맞고 정신줄을 놓아서 이렇지, 원래는 이런사람 아니에요~^^)
아직까지 영문을 우리말로 만족스럽게 번역해주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군. 일단 우리말과 영어의 어순이 많이 다르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고, 우리말이 다소 어려운 언어에 속하는 것도 번역을 어렵게 만드는 중요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 (존칭이 존재하거나, 한자어의 사용으로 동음이의어가 많다는 점 등)
해결방법은, 프로그램이 문맥을 이해해서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고, 그것들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문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건데... 과연, 구현이 가능할지...^^ 대통령님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이 활성화되면 번역기분야도 비전이 있을까?ㅋㅋㅋ
잠이나 자자.. 어느새 새벽 3시 ㅠ 저놈의 얼룩말(pintos)은, 아무리 때려도 죽을 생각을 안한다.